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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과 이용방법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으로 알아보는 연령대별 건강 검진

연령대별 건강검진 항목

건강하게 사는 것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인데요. 나이, 성별 등에 따라 신체 특징과 노출되는 질병 위험이 달라지므로 내가 속한 연령대에 높아지는 건강 위험이 무엇인지를 알고 사전에 체크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대상이 되는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생애주기별 검진이란? 국가검진 대상연령과 주기

1950년대 결핵, 기생충질환에 대한 집단검사로 시작된 국가건강검진은 대상과 항목을 확대하며 진화해 왔고, 현재는 영유아/학생/성인/노년기와 같이 생애주기로 구분하여 제공되고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 실시체계>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 실시체계표
구분 영유아건강검진
영유아(0세~만6세)
학생검진
학동기(6세~18세)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성인기(20~64세)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노년기(66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취학 학동기 비취학 학동기 건강보험 가입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 가입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대상 일반건강검진 만0~6세
전체 영유아
6~18세
전 취학학동
9~18세
학교 밖 청소년
직장가입자

세대주인 지역가입자

20세 이상 피부양자 및 세대원
20~64세
의료급여수급권자
성인기 건강보험가입자와 동일 66세 이상(의료급여생애전환기검진)

*65세 이상 건강검진: 노인복지법에 따라 시/군/구에서 실시
암검진 해당없음 해당없음 암종별 대상연령 암종별 대상연령
검진주기 생후 14일, 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42개월, 54개월, 66개월
(총 8회)
초등 1.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
(총 4회)
3년 1회 2년 1회(비사무직 1년 1회) 2년 1회 2년 1회(비사무직 1년 1회) 2년 1회

성인이라면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을 2년에 1회(건강보험 가입자 중 비사무직의 경우 1년에 1회) 받을 수 있는데, 특정 항목에 대해서는 대상연령과 주기가 별도로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검진의 경우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반건강검진 검사항목>
일반건강검진 검사항목표
구분 대상질환 검사항목
공통검사항목 비만 신장,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시각, 청각이상 시력, 청력
고혈압 혈압
신장질환 요단백, 혈청크레아티닌, e-GFR
빈혈증 혈색소
당뇨병 공복혈당
간장질환 AST, ALT, r-GTP
폐결핵/흉부질환 흉부방사선촬영
구강질환 구강검진
성별ㆍ연령별 검사항목 이상지질혈증
ㆍ 총콜레스테롤
ㆍ HDL/LDL콜레스테롤
ㆍ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남자: 24세 이상(4년주기)
여자: 40세 이상(4년주기)
B형간염 검사 40세
면역자, 보균자는 제외
골밀도 검사 54세 여성과 66세 여성
인지기능장애 66세 이상(2년주기)
정신건강(우울증) 검사 20, 30, 40, 50, 60, 70세
해당 연령을 시작으로 10년동안 1회
생활습관평가 40, 50, 60, 70세
노인신체기능 검사 66세, 70세, 80세
치면세균막 검사 40세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30 세대

20~30대는 증가하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각종 질환과 질병에서 안전하지 않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질환과 습관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의 노력을 시작해야하는 때입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불안장애를 겪는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로, 2019년부터 국가검진에서 제공하는 정신건강검사 대상 연령이 2030세까지 확대되었으니 불면이나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발생 연령이 낮아지는 만큼,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0대 여성의 경우 갑상선 질환에 주의, 갑상선 기능 항진증·저하증, 갑상선암 등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암 위험이 높아지는 40대, 6대 암검진으로 대비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인만큼, 40대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방치하기 쉽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면서도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 발견, 치유할 수 있는 6대암(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폐암)에 대해서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1년이나 2년 주기로 실시되는데, 자궁경부암, 폐암, 대장암 등은 연령이나 고위험군 해당 여부에 따라 대상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마다 유방촬영 검사를 받게 되며, 간암의 경우 고위험군(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자,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에 속한다면 1년에 2회 간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받게 됩니다.

50대, 오랜 생활습관과 신체 변화에 따라 필요한 검진들

50대부터는 1년마다 대변 검사(분변 잠혈검사)를 통해 대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당연히 각별히 신경 써야겠죠? 대변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경우에는 검사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잦은 음주와 흡연 등으로 인한 위암이나 폐암에도 주의를 기울일 때입니다. 폐암의 경우 54세 이상 남녀 중 30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폐암 고위험군(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확인되는 자/ 갑년=1일 흡연량(1갑: 20개비 기준)X흡연기간(년))이라면 증상이 없어도 2년마다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가 시작되는 50대 이상 여성은 여러가지 신체 변화,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입니다. 폐경 이후 비만에 각별히 유의하고, 기본적인 암 검사 외에 골다공증과 골반초음파 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50대라면 혈관 질환 위험에 대비한 심장, 뇌혈관 관련 검사도 놓치지 말아야겠죠.

60대, 신체 기능검사 등 노인성 질환 점검할 때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60대 이상은 뼈나 근육이 약해지는 시기이므로 일반적인 신체기능 검사 외에 골다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 뇌신경계 질환이나 심장혈관 질환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노년기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를 급격하게 겪는 시기로 노인성 우울증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노인성 우울증의 경우 치매와 유사한 증상으로 구별이 어렵다고 하니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부담 비용과 검진기관 확인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검진의 경우, 암 검진 외에 개인이 지불해야하는 비용부담은 없습니다. 암검진도 건강보험가입자 중 보험료 상위 50%에 속한 분들에 한해서만 10%의 비용 부담(자궁경부암, 대장암은 본인부담 없음)이 발생하며, 건강보험료 하위 50% 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 본인부담이 없습니다.

국가검진은 우편 또는 NAVER 전자문서로 안내됩니다. 직장가입자일 경우 소속 사업장으로 통보되기도 하죠. 주소지와 상관 없이 지정된 검진기관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데요,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www.nhis.or.kr) 또는 모바일앱 에서 건강iN >검진기관/병원찾기 > 검진기관 찾기 경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본인의 검진 결과도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쾌락도 지혜도 학문도, 그리고 미덕도 ‘건강’이 없으면 그 빛을 잃어 사라지게 될 것이다.
-몽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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