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를 올리는 노하우, 연체관리부터 카드사용까지
금융생활에 있어 신용점수 관리는 필수입니다. 개인의 신용점수는 대출 심사나 신용카드 발급, 보험을 가입할 때도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신용점수는 점수가 높을수록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신용도가 높은만큼 대출 금리는 낮출 수 있고 대출 한도는 높일 수 있는데요. 신용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걸까요?
신용점수가 높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결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신용거래를 하고 나서 갚는 약속을 잘 지키면 된다고 하는데요. 본 콘텐츠에서는 신용관리를 잘 하는 사람들이 금융 거래 시 갖는 특징 10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카드 한도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의미합니다. 금융회사에서 인정한 카드 한도 내에서 자금을 융통하고 상환하는 것은 신용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잔여 한도 부족 상태가 지속되거나 상환능력 대비 부채 이용 수준이 과한 경우에는 부정적으로 평가되는데요. 따라서 카드 한도는 클수록 좋습니다.
카드 사용률이란 신용카드의 한도 대비 실제로 사용하는 금액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카드 사용률이 높으면 다시 말해, 카드 한도까지 사용하면 연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해 신용정보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 사용률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도는 가능한 최대한 상향 후, 실제로는 한도 30~35% 정도 사용하고, 최대 한도 50% 이상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거래가 없는 경우 신용생활을 평가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신용정보에 불리합니다. 정상적인 금융거래 경험이 오래될수록 신용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데요. 단기간 많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여윳돈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신용정보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는 새로운 것을 자주 개설하는 것보다 연체 없이 오래 사용한 것을 유지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
또한, 신용카드를 지속적으로 새로 발급받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관리가 어렵고, 결제일이나 이자율 등을 혼동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이나 대출이자 상환일을 놓치면 연체료가 발생하고, 신용정보에도 부정적 기록이 남게 됩니다. 특히 5영업일 이상 10만 원 이상 연체 시 신용정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연체 경험 정보는 일정기간 평가에 반영되므로 연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의 연락처가 변경된 경우 반드시 금융회사에 미리 통보해 이전 연락처로 납부 통지 받거나 연체 사실을 전달받지 못하는 상황을 막아야 합니다.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월급날에 맞춰 자동이체 해놓으면, 결제일을 놓치는 일이 없고, 한 번에 정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급날에 맞춰서 예산을 세우고 소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자동이체 서비스를 활용하여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합니다.
국세, 지방세, 건강보험, 국민연금, 통신 요금, 보험료 등을 장기간 정상적으로 납부한 경우 성실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개인신용평가사의 각 기준에 따라 신용정보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사회초년생, 전업주부, 고령자와 같이 금융거래가 부족한 분들은 특히 연체 없이 6개월 이상 납부하면 성실납부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거래 은행이란 자신이 가장 많은 금융거래를 하는 은행을 의미합니다. 주거래 은행이 있으면 금융상품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은행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거래 은행에서는 자신의 거래내역을 바탕으로 신용점수을 평가하므로, 다른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체크카드를 6개월 이상 30만 원 이상씩 사용하면 신용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니 주거래 은행을 통한 지출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점수란 자신의 신용상태를 수치화한 것으로, 금융기관이나 업체가 자신의 신용도를 판단할 때 사용합니다. 신용점수 관리의 첫 단계는 자신의 점수를 아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무료 열람권 등을 활용해 본인 신용정보의 정확성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CB 올크레딧, NICE신용평가 와 같은 신용평가회사 외에도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사의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무 규모란 자신이 갚아야 할 돈의 총액을 의미합니다. 채무 규모가 너무 크면 상환 부담이 커지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무 규모를 결정할 때는 자신의 소득이나 기본적인 생활 비용을 고려하여 가능한 선을 확인해야 합니다.
고금리 유형의 대출 등은 상환능력 대비 부채가 과도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점에 부정적이므로 예·적금 담보대출 등 저금리 대출로 관리해야 합니다. 현금 서비스는 1만 원도 받지 않는 게 좋습니다. 급하게 현금 융통이 필요하다면, 신용정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보유 중인 보험계약의 대출, 중도 인출 등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