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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투자리포트 (2025년 9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투자부에서 발간하는 투자리포트로 금융시장 상황과 전망을 확인하세요.

시장 현황

관세 불확실성 해소로 국가 및 섹터별 순환매가 나타남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 해소로 국가별 및 섹터별 순환매 현상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신흥국이 선진국을 아웃퍼폼 한 가운데 신흥국 내 중국 본토증시가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인도,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선진 증시에서는 일본, 유럽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고, 미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섹터별로는 AI 버블 우려로 IT와 유틸리티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됨에 따라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월초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데 더해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이 금리인하 시사하며 금리가 전월말 대비 하락했습니다. 7월 고용이 전월대비 +7.3만명으로 예상치(+10.4만명)를 크게 하회하는 등 고용 둔화가 지표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었습니다. 월말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이 고용 하방 리스크를 인정하고, 9월 인하 시사성 발언을 제시하며 금리 하방 압력이 높아졌습니다. 금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며 횡보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내 증시 상승세가 약화되고 해외로의 투자 수요 확대로 자금유출이 지속되면서 원달러환율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망

경기와 주가의 괴리 확대, 밸류에이션 확장 피로도 누적 국면

글로벌 금융시장은 경기와 금융시장 괴리 확대 국면에서 단기 변동성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P500지수의 기대수익률은 4.4%(PER 22.5배), 10년물 금리는 4.3~4.4 %로 일드갭 ‘제로’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주식의 매력도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성장주 상대 강세가 이어지면서 성장주 쏠림에 대한 우려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4월 저점 이후 30% 상승한 미국 증시는 밸류에이션 확장 피로도가 누적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9월 FOMC전까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인하속도에 초점이 맞춰지며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미국 증시 상승은 밸류에이션 확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이익 상향조정에 기인했습니다. 미국 기업이익은 부품관세 부과 전까지 AI 수요확대에 따른 관련 투자증가, OBBBA 법안 효과 등으로 급격한 하향조정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완만한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하 사이클 진입 이후에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8월 들어 중국 증시는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의 상승률은 각각 8.8%, 3.0%를 기록했으며, 본토 증시가 상대적으로 아웃퍼폼했습니다. 한편 본토 증시는 IT, 소재, 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홍콩 증시는 헬스케어, 소재 등을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매크로 회복이 미미한 가운데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본토증시를 중심으로 유동성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중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이어짐에 따라 9월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합니다.

채권시장은 잭슨홀에서 파월이 고용 측면의 하방 리스크가 증가 했음을 인정하며 9월 인하 기대가 확대되면서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인하 필요성이 확인되는 구간으로 연말까지 금리는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가격은 횡보세를 이어 나가고 있으나 금리인하로 금 ETF 로 자금 유입되며 향후에는 가격 상승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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