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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대출은 안녕하신가요?

요즘 직장인 대출 상황,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요즘 직장인 대출 상황

코로나 19 이후 저금리로 인해 대출이자 부담이 축소되며 대출을 최대치로 끌어 모아 집을 사는 이른바 ‘영끌’, ‘빚투’ 가 확산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2022.6월)에 따르면 이 기간 가계대출 중 주택관련 대출(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의 비중은 2019년 말 56.3%에서 2021년 말 56.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2022년 3분기 기준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은 1,870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3.5%로 연속 7회 인상을 단행하였습니다. 대내외 충격과 연이은 금리인상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어 거래가 급감함과 동시에 가격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 구조 속에서 이러한 현상은 대출 부실화 우려로도 이어져 이를 대비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직장인들의 상황은 어떨까요? 예기치 못한 경제 충격에 잘 대비하고 있을까요? 갑작스러운 소득 충격,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대출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어떤 대안을 갖고 있을까요?

그래서 직장인분들께 물었습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경제 일선에 있는 직장인분을 대상으로 보유(예정) 대출 현황과 대출상환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보장과 상속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는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대출 상환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 ‘신용생명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얼마나 공감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직장인 설문조사 1

출처: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직장인 대출상황 설문조사, 2022.11

직장인 3명 중 2명은 부동산 마련을 위해 대출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을 받았거나 받으려는 목적에 대해서는 부동산 전세/월세(36.2%), 부동산 구매(29.5%)와 같이 부동산과 관련된 목적에 응답이 집중되었습니다.

대출 현황은 어떨까요? 대출 상환, 잘 하고 계실까요?

대출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한 질문에 대출 금리 할인 제한(31.9%), 대출 한도 제한(23.6%)을 꼽았습니다. 대출상환에 대한 부담은 가장 높은 비중(38.2%)으로 응답하였는데요. 원금과 이자 상환이라는 짐을 진 직장인들의 무거운 어깨를 엿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어렵게 받은 대출, 잘 갚아나가고 계신지도 살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50.4%)이 대출 연체 또는 미상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연체 및 미상환 사유로는 금리인상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이 1위(10.4%), 사고(8.8%) 및 재정 손실/수입 손실(8.8%)이 2위, 실직(8.0%) 3위 그리고 예상치 못한 비용(5.6%)과 중대한 질병(4.8%)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대출상환 설문조사 결과

출처: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직장인 대출상황 설문조사, 2022.11

한편 대출 상환 부담을 높게 느끼고, 다양한 연체/미상환 위험을 인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는 소극적이었습니다. 특히 금융비용 감소를 위한 대표적인 대출자의 권리인 ‘금리인하요구권’은 응답자의 14.3%만이 인지하고 활용하고 있었고,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는 보장, 상속 상황을 염두한 대비책도 미비했습니다.

신용생명보험에 대한 생각은 이러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 시 대출금 상환을 보장해주는 ‘신용생명보험’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에 대해 과반수 이상이 공감(매우 필요하다 15.2%, 필요하다 37.1%)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가입 경험은 낮은 수준(11.4%)이었습니다.

대출 실행 중 큰 애로사항이었던 ‘금리우대(할인)’ 또는 ‘대출한도 확대’가 신용생명보험 가입 시 제공된다면 상품에 대한 혜택을 더 크게 느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안전한 대출상환, 건강한 신용을 지키는 방법은?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죠. “영리한 토끼는 위험을 대비하여 굴 세 개를 파놓는다”는 의미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이중삼중 대비책을 마련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뜻 입니다.

환경이 좋지 않은 시기일수록, 특히 대출을 보유한 직장인이라면 예상치 못한 소득충격, 자산 하락 충격 등을 완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둬야 합니다. 나아가 개인의 신용정보는 대출 실행 등 다양한 금융거래 시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 요소이기 때문에, 금융소비자에게 주어지는 기본 권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신용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신용생명보험은 대출을 받은 사람이 예기치 못한 보험사고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보험회사가 약정한 보험금으로 대출금을 대신 상환하는 보험입니다.

대출로 어렵게 마련한 자산을 급하게 처분하지 않아도 되고, 부양 가족이 있다면 빚이 대물림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대출과 관련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질병이나 상해에 대비해 보험을 준비하듯이, 자동차와 같은 자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듯이, 나날이 오르고 있는 대출 금리,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대출에도 안전장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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