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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예방하기

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예방하기 썸네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46만 2,279명의 환자가 통풍 진료를 받아, 2015년 34만 4,705명 대비 무려 38.1%나 증가했습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오늘은 여름철 더 잘 생기는 통풍에 대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첫걸음, 지금부터 함께 나아가 볼까요?


                2015~2019 통풍 환자수
                2015년 : 334,705명
                2016년 : 372,710명
                2017년 : 395,154명
                2018년 : 430,953명
                2019년 : 462,279명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풍이란?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관절 부위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여기서 '요산'이란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인체 내에서 대사 과정을 거치고 남은 산물인데요. 이 요산이 혈액이나 체액, 관절액 내에서 요산염의 형태로 존재하게 되는데, 이때 요산염이 결정체를 형성하여 관절의 연골이나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통풍 자체의 통증도 문제지만,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신장 기능 저하, 고혈압, 당뇨병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관절의 변형이나 불구,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의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통풍이 발생하는 원인

1.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통풍 환자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통풍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는 요산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차이 때문인데요, 우리의 유전적 요인은 바꿀 수 없지만,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성별과 연령: 남성은 여성보다 통풍 발생률이 높습니다. 이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요산의 생성을 촉진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요산의 배출을 돕기 때문입니다. 성별뿐만 아니라 나이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아무래도 신장 기능이 점점 저하되기 때문에 요산 배출이 어려워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3. 비만: 비만은 통풍의 주요 위험 원인 중 하나인데요.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요산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고요산혈증과 통풍 발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통풍을 알리는 신호, 증상은?

1. 관절 부종 및 통증

통풍이 발생하면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한 군데의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르며,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요. 이러한 통증이 특히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게 되죠.

2. 밤에 더 아픈 통증

통증은 낮보다 밤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는데요. 밤에 통증이 극심해지면서 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통증 패턴은 통풍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3. 관절 변형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관절이 울퉁불퉁하게 부어오르고 뼈마디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는 관절의 변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관절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통풍이 의심된다면 참는 것보다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게 중요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미리 체크해보고 싶다면?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해 셀프로 테스트해보세요!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통풍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갑자기 관절이 붓고 아픈 부위를 만지면 열감이 느껴진다.
                -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관절이 붓고 통증이 있다.
                - 뼈마디가 울퉁불퉁 붓는다.
                - 낮보다는 보통 밤에 통증이 있다.
                - 평소 고기, 맥주 등을 즐겨 먹는다.

통풍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듣기만 해도 무서운 통풍은 다행히도 생활 습관과 식단 조절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몸 안의 요산을 희석시키고 소변으로 쉽게 배출시키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알코올 및 과도한 고기 등 섭취 피하기

알코올과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들은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고기, 생선, 가금류, 콩류 등을 적당히 섭취하고, 알코올은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좋겠죠.

3. 체중감량

비만은 통풍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으로 체중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4. 충분한 휴식과 수면

지나친 스트레스는 통풍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수면 습관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통풍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작은 변화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기억하고, 통풍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위해 오늘부터 건강한 삶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꾸준한 노력과 관심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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