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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초보자를 위한 주요 ETF 리스트

주식은 자신 없는 당신에게 워렌 버핏이 제안하는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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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잘 아는 종목에 투자하라,
만약 그럴 자신이 없다면 ○○○에 투자하라"

-워렌 버핏-


○○○에 해당하는 투자 상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분산투자에 유리한 "ETF"인데요. 해당 투자상품의 장점은 무엇인지,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할 지 막막하다면? ETF!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하죠.

보통 투자를 하기 전에 어떤 종목에 투자할 지 등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전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특정 종목의 성격과 위험성, 변동성에 대해 모두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종목을 찾기란 쉽지 않죠. 이러한 막막함을 해결해주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TF는 코스피와 같은 특정 "지수" 또는 금과 같은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므로 개별 종목을 잘 몰라도 비교적 낮은 위험성으로 투자가 가능하답니다. 또한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직접 거래할 수 있어 편리하고, 저비용, 소액으로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가 가능한 장점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TF=주식 묶음?!

앞서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것이 상장지수펀드의 장점이라고 설명 드렸는데요. 이 부분은 ETF를 "주식 묶음"이라고 표현한다면 이해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 중 하나인 KODEX 200을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삼성SDI를 사고 싶다고 하면 1주에 수십만 원을 지불해야 하죠. 1주만 사기에 부담도 되고 가치에 대해서 고민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럴 땐 이 ETF를 구입하면, 삼성SDI를 포함해서 네이버, 현대차 등의 본 구성 종목의 여러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됩니다.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도 분산되고, 우량기업의 주식을 1주 구입할 때 부담스러운 가격도 ETF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유사한 업종의 기업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어 그야말로 "가성비" 높은 투자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 더해, 기존의 주식형 펀드보다 수수료도 낮아 효율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답니다.

ETF 투자방법은? 간접투자VS직접투자

지금까지 ETF의 개념과 장점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투자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크게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투자>는 일반적인 주식 거래 방법과 거의 동일합니다. 결제도 주식거래를 할 때와 동일하게 거래성립일로부터 2일째 되는 날(거래성립일+2영업일)에 이루어지죠.
<간접투자>는 증권회사의 앱이나 은행의 신탁상품을 이용하는 건데요. 별도의 수수료를 내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자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부터 어떤 상품으로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1. 금ETF

최근 대내외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은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죠. 대표적인 실물 안전자산인 금도 ETF로 투자할 수 있는데요.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한 뒤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요. 레버리지 투자 또한 가능합니다.

금ETF를 구매하면 어떤 종류의 금에 투자할 것인 지, 또는 어떤 회사가 세공한 금을 구매해야 할 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고민이 한결 가벼워질 수도 있겠죠. 국내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에이스(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KODEX 골드선물(H), TIGER 골드선물(H), TIGER 금은선물(H) 등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금ETF도 세금이 붙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ETF는 수익의 15.4%가 배당소득세로 부과된다고 합니다. 해외 금ETF의 경우에는 해외주식투자처럼 양도소득세 22%가 적용된다고 하니 매수 전 잘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게 좋겠죠?

2. 퇴직연금 IRP

IRP(개인형퇴직연금)을 활용한 ETF 투자도 가능합니다. IRP는 퇴직금 및 개인여유자금을 적립하여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통장이죠.

세액공제를 위해 IRP에 가입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IRP에 납입된 금액으로 ETF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이 은행에 있는 경우라면 자금을 증권사로 이전한 후 거래가 가능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자산운용이 필요한 IRP와 일반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한 상장지수펀드의 조합은 매우 적절해 보이지 않나요?

3. ETF변액연금보험

또 다른 상품으로 ETF변액연금보험이 있는데요.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변액연금보험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변액연금보험은 펀드나 채권, 해외 주식 등에 투자한 수익을 바탕으로 연금 재원을 불려나가는 상품입니다. 장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수익과 함께 시장변동성에 대한 위험분산이 미래에 수령하게 될 연금액을 좌우할텐데요.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변액연금보험은 저비용, 소액으로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면서 위험을 분산시키는 ETF의 장점이 변액연금보험의 특성과 결합해 시너지를 추구하는 상품이죠.

보험사들은 ETF 모델 포트폴리오 투자로 가입자들이 "효율적인 분산투자"와 "편리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다양한 변액연금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ETF 모델 포트폴리오"란 일종의 ETF 펀드 묶음으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게 국내외 주식/채권, 대체/기타 펀드 등 다양한 상장지수펀드를 담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ETF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 골고루 분산투자 할 수 있어 단일 ETF에 투자할 때 보다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위험은 분산시킬 수 있죠.

나아가, ETF 전문 투자자문사가 시장상황에 맞게 모델 포트폴리오를 월별/분기별로 자동 관리해 준다고 하니, 연금보험의 특성상 장기간 유지하더라도 쉽고 편리하게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답니다.

다만, 변액연금보험 상품은 실적배당형 상품이므로 운용결과에 따라 납입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계약자에게 귀속되니 신중히 고려해 선택해야하겠습니다.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고루 취한 ETF. 장점도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상품이 무엇인지, 상품에 대해 충분히 고민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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